[날씨] 중부 무더위, 남부 250mm 호우...태풍도 북상 / YTN

2019-07-18 19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시설물 피해와 함께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면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장맛비 대신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 33도 안팎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현재 장마전선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이 더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남부 지방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 지리산에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남부와 제주도에도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북부 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5~4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오늘 중북부 지방은 폭염주의보 속에 서울과 춘천의 낮 기온 33도까지 오르겠고요.

비가 내리는 충청과 남부 지방은 대전 28도, 광주 24도에 머물겠습니다.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5호 태풍 '다나스'는 소형급의 약한 세력을 유지한 채, 현재 타이완 동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주말 새벽 제주도 북쪽 해상을 통과해 주말 오전에는 전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남부 내륙을 거쳐 동해로 진출할 전망입니다.

장맛비에 이어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호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의 최대 고비는 이번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우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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